광주시, 2025년 문화예술지원 보조사업자 공모
입력: 2024.12.16 10:32 / 수정: 2024.12.16 10:32

문학‧시각‧공연 분야 30억 8000만 원 지원…내달 1월 13∼16일 접수

사진은 광주시청사 전경./더팩트DB
사진은 광주시청사 전경./더팩트DB

[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내달 1월 13~16일 '2025년 문화예술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지원할 보조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문학 △시각예술(미술·서예·사진·장애인문화) △공연예술(국악·무용·연극·클래식음악·대중다원) 등 3개 분야, 10개 장르다. 총사업비는 30억 8000만 원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 분야 비영리법인·단체 등으로, 최근 3년 이내 신청 관련 분야의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법인·단체별 2개 사업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보조금의 5% 이상 자체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광주시는 내년 시민에게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 내용은 내년 스포츠문화마실은 대중다원 장르로 공모, 선정된 1개 단체가 광주FC 홈경기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경기장 인근에서 문화예술공연을 위한 공연장 조성과 출연자 섭외 등을 전담한다.

또 내년부터는 공연에 참여한 단체의 대표자나 임직원에게 지급할 수 없었던 사례비를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광주시의 보조금 집행 기준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문화재단의 집행 기준과 일치시켜 단체의 혼선을 예방하도록 개선했다.

문의는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광주시는 내년 2월 장르별 심사 및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단체에 대해서는 내년 3월 중 올해 개정된 보조금 관련 법령을 반영한 보조금 운영관리 매뉴얼과 보조금 집행·절차·기준 등 사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열악한 시 재정 상황에서도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년도보다 예산을 증액했다"며 "역량 있는 문화예술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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