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온라인 이벤트…커피 케이크 쿠폰·도서교환권 등 경품 제공
자격증 취득, 외국어, 취미·건강, 디지털 역량 등 1700여 개의 강좌를 제공하는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의 회원 수가 400만 명을 돌파했다. /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자격증 취득, 외국어, 취미·건강, 디지털 역량 등 1700여 개의 강좌를 제공하는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의 회원 수가 400만 명을 돌파했다.
회원가입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특성상 실제 사용자 수는 회원 수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6년 10월 ‘지식’을 개설하고, 방송인이나 명사, 일반 도민까지 전문 강사로 양성해 ‘도민 온라인 강사’ 강의 콘텐츠를 열고 경기도민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생성형 인공지능 강좌 △ 2025년 새해 계획 세우기 △연말정산 준비 △2025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 만들기 등 맞춤형 화상 강좌도 개설했다. 강좌는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연령대별 회원가입 비중은 50대가 2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21.6%), 60대 이상(20.1%), 30대(17.5%), 20대(16.9%) 순을 차지해 대체로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식을 통해 첫 화상 강의를 접한 50대 후반 김모 씨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설치부터 강의 참여까지 모든 과정이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강의 이후 관련 분야에 흥미가 생겨 별도로 서적을 구입하는 등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퇴직을 준비 중인 조모(45) 씨는 "매달 대출이자에 시달리며 은퇴를 미뤄왔는데, ‘현명하게 은퇴를 준비하는 방법’ 강의를 듣고 삶의 방향성을 재정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는 회원 수 4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바일 커피, 케이크 쿠폰과 도서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지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13개 분야의 온·오프라인 강의를 비롯해 화상학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만큼 경기도의 ‘지식’이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포털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며 "더 많은 도민이 ‘지식’을 통해 평생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강의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시·군 간 평생학습 기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31개 시·군에 표준화된 학사 관리 시스템을 보급하는 ‘도-시군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 구축 시 이용자는 한 개의 아이디로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강의를 듣고 학습 이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