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대전시의회의장./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시민의 대변자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조 의장은 성명을 내고 "대통령 탄핵으로 국가적 대내외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큰 혼란과 파장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년 전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했고 시민과의 약속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그동안 열정과 노력을 다해왔다"며 "최근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의에서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견제와 감시로 시정을 올바르게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심도 깊게 논의하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며 "대전시의회 의원 모두 마음가짐을 굳게 하고 대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민의 안전과 민생, 생활정치를 위해 의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휘 의장은 끝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대전시민의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집행부도 흔들림 없이 대전 발전을 위해 마련한 각종 현안 사업들이 향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전시의회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험난한 파고를 잘 헤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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