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 13공구 개찰…주민 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 등 준비 철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더팩트 DB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지난 11일 대전시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 대시민 착공식을 개최하며 사업추진을 알린 가운데, 동구 관내 공구도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동구 정거장은 인동, 대전역(중앙시장), 대전역(혁신도시), 대동, 자양(13공구)·가양, 동부(14공구)·중리(2공구) 총 8곳이다.
동구 지역 공사는 보문교~우송어학원삼거리 일원인 13공구가 우선 진행돼 이달 27일 개찰 예정이며, 우송어학원삼거리~중리네거리 일원인 14공구는 내년 상반기에 발주되어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먼저 공사가 진행될 13공구는 대전역 지하차도 등 시설물을 포함한 5개 정거장이 위치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205일이고 사업비 783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0월 트램 착공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해 민원 대응 대책을 포함한 다양한 사안에 대해 사전 논의를 마쳤고, 이를 토대로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전시민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드디어 본격 추진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동구 지역 공사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적극 협력하고,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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