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엔 지혜를 가슴엔 사랑을’ 새교훈…63회 개교기념일 맞아 선포
충남 논산여자중학교가 지난 13일 동창회,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가치를 담은 교훈 ‘머리엔 지혜를 가슴엔 사랑을’을 선포하고 교훈석 제막식을 가졌다. /논산여중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여자중학교(교장 최은주)가 지난 13일 동창회,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가치를 담은 교훈 ‘머리엔 지혜를 가슴엔 사랑을’을 선포하고 교훈석 제막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제막식은 제63회 개교기념일에 맞춰 개정한 새로운 교훈의 의미를 새기고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에는 7회, 11회, 19회 동창회 대표들과 학부모, 학운위 등 내빈을 비롯해 전교생과 전직원이 현장과 온라인 중계로 참석했으며 학생회 중심으로 교훈 변경에 대한 경과보고와 교훈 우수작 시상에 이어 교훈석 제막으로 새로운 교훈의 시작을 축하했다.
기존 논산여중의 교훈은 ‘순결, 우애, 책임’으로 시대상과 맞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학생자치회의 건의로 교훈변경추진위원회가 올해 6월에 구성됐고, 추진 과정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동문 등 학교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설문조사와 공모 등을 거쳐 모아진 54건 중에서 온라인 투표와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안이 선정됐다.
최은주 논산여자중 교장은 "새로운 교훈이 학생들에게 학문에 대한 탐구 정신과 진리 추구의 자세를 심어주면서 따뜻한 사랑을 품고 세상을 밝게 비추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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