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플라스틱 제로 목표로 화장품 용기 혁신 도전
12일 ESG 지속가능발전 포럼이 대전 ICC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김승기 애터미 이사, 강승희 한국수자원공사 ESG경영팀 차장, 임대동 한국가스기술공사 ESG 총괄부장, 도중원 충남도 대기환경과장, 김경일 대전시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안기돈 충남대 경제학과 등이 토론을 펼치고 있다. /애터미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애터미는 지산학연 인프라 혁신 역량 활용을 위해 자사의 친환경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승기 애터미 이사는 전날 대전 ICC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DSC(대전·세종·충남) x ESG 지속가능발전 정책포럼’에 토론 패널로 나서 화장품 용기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기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김 이사는 "애터미는 5년 전부터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에 착수해 현재 약 20%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다. 궁극적으로 제로플라스틱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DSC x ESG 지속가능발전 정책포럼'은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이 주최하고 충남대 ESG 센터가 주관했다. 국내외 기업의 ESG 경영 사례가 발표됐다.
이날 토론에는 충남대, 대전시, 충남도,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했다. 민간기업으로는 애터미가 유일하게 초청됐다.
토론은 정진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회장의 기조강연, 조진형 카카오 ESG추진팀 박사의 'ESG 공시와 기업 가치', 김형철 SK텔레콤 AI Care팀 부장의 'AI-Driven ESG 사례', 마지황 하나은행 ESG기획부 팀장의 '하나금융그룹 ESG 경영 활동', 율리히 브라이텐바흐 머크(Merck) 프로젝트 디렉터의 '머크의 지속가능성 사례' 등도 함께 논의됐다.
전 세계 27개국에서 영업 중인 애터미는 블루마린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화장품 용기뿐 아니라 제품 디자인 전반에서 친환경을 주요 테마로 삼고 있다. 2021년에는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친환경 스마트패키징 솔루션'을 도입, 약 230t의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을 절감했다.
지난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ESG)보고서를 통해 자사 친환경 노력과 투명 경영, 상생 활동 등을 공개했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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