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오른쪽 두 번째)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13일 도의회 1층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경기도의회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회는 13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 추모식을 거행했다.
추모식에서 김진경 의장(시흥3)은 도의회 1층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렸다.
이 자리에는 정윤경(군포1)·김규창(여주2) 부의장 등이 참석해 소녀상에 털모자를 씌우고, 목도리를 둘러주며 추모의 뜻을 더했다.
도의회는 2018년 12월 14일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비용은 제10대 도의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당시 도의회는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소녀상이 설치된 날을 기념해 소녀상 제막식을 진행했다.
김진경 의장은 "평화의 소녀상은 인권과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상징하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데 있어 우리 모두에게 깊은 의미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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