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탑재형 의료영상기기 개발사업 성과교류회 참석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L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의료기기 제품 개발을 활성화하고자 '인공지능 탑재형 의료영상기기 개발사업 성과교류회'를 갖고 대한영상의학회(KSR)와 상호 업무 협력을 약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공지능 영상기기 개발과 핵심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내 제품 기술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2020년 KTL을 '영상진단 의료기기 탑재용 AI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KTL은 서울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 대구TP 등과 함께 해당 사업을 총괄해 왔다.

교류회에서는 의료 영상데이터 수집 및 표준화, 익명화를 통해 개발된 의료영상 데이터(약 30만 건), 질환 및 제품별 인공지능 모듈과 관련 알고리즘 개발 등 성과가 소개됐다. 이러한 성과는 기업, 병원 등 수요자 맞춤형 정보 제공과 AI기술 탑재 영상진단 의료기기 개발 등에 활용된다.

이어 KTL은 KSR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KSR은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의료 영상진단 및 치료에 관한 학문 연구와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의료영상 관련 학회다.

양 기관은 의료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과제 개발·운영 협력, 의료 데이터 활용 기업 성능목표 검증·인증 컨설팅 등에 대한 협업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한편 KTL은 지난해 6월 의료기기 안전성 장비와 인공지능 개발‧시험 서버를 보유한 의료인공지능개발지원센터를 대구에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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