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환경보전·안전농산물 생산분야 최우수기관상 영예
입력: 2024.12.13 10:35 / 수정: 2024.12.13 10:35

‘환경과 안전을 지향하는 농생명 산업의 중심 정읍’ 주제로 발표

이용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관리부터 수확 후 잔류농약까지 정밀 분석을 통해 농업환경 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이용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관리부터 수확 후 잔류농약까지 정밀 분석을 통해 농업환경 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농촌진흥청 주최 ‘농업환경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과학영농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노력이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농업환경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회는 토양검정 및 시비처방,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잔류농약 분석 등 과학영농 분야에서 전국 165개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4개 기관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5일 ‘환경과 안전을 지향하는 농생명 산업의 중심 정읍’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익직불제 화학비료 사용 점검을 위해 토양 시료 2000점을 직접 채취해 신뢰도를 높였고 분석장비를 추가 설치해 신속하고 정확한 퇴·액비 시비처방서를 발급하며 경축순환 농업을 실천했다. 또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1000건 실시해 첫 분석이 시작된 2022년 대비 2배 이상의 건수를 기록하며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12월부터는 유용미생물 자동공급시스템을 도입해 일회용 파우치 포장에서 자동 분주공급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비용과 일회용품 사용을 절감하고 농업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관리부터 수확 후 잔류농약까지 정밀 분석을 통해 농업환경 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1년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전국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 보급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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