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스케이트장·썰매장 21일 개장...입장료 1000원
입력: 2024.12.13 09:43 / 수정: 2024.12.13 09:43
지난해 12월 16일 성남시 야탑동 탄천변 스케이트장 개장 당일 쇼트트랙 시범공연 모습 /성남시
지난해 12월 16일 성남시 야탑동 탄천변 스케이트장 개장 당일 쇼트트랙 시범공연 모습 /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시민들이 단돈 1000원으로 도심 속에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만들어 21일부터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케이트장은 야탑동 탄천변에 4000㎡ 규모로 조성되며, 내부에 길이 60m 일반용 링크와 길이 35m 유아용 링크가 들어선다.

시는 스케이트를 처음 배우는 이들 위해 펭귄 등 동물 모양의 보조 기구를 빌려준다.

썰매장은 성남종합운동장 야외주차장에 설치된다. 각각 5개 레인 일반용 슬로프(폭 13m, 길이 55m)와 유아용 슬로프(폭 13m, 길이 45m)가 놓일 예정이다. 경사진 얼음판을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형식이다.

시는 두 곳 시설엔 양호실과 매점, 푸드트럭, 화장실 등을 만들어 이용객 편의를 돕는다. 안전요원 54명을 배치하고 정기적으로 시설물도 점검한다.

문 여는 기간은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이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회당 1시간 6회 운영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1회 연장해 7회 운영한다.

입장료 1000원(회당)에는 스케이트, 썰매, 안전모, 보조 기구 등 장비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성남시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이용 표는 현장 매표소에서만 살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회차별 예매와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겨울 레포츠 누리집을 개설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한편 시는 개장 당일 개장식을 연다. 개장식에서는 시설별 피겨 스케이팅 댄싱과 쇼트트랙 시범 공연, 브라스밴드, 현악 3중주 등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개장하는 날은 입장료가 무료다. 성남시는 지난겨울에도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운영했다. 다녀간 인원만 5만3908명에 달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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