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 도시 텃밭 96곳, 토양 중금속 안전"
입력: 2024.12.13 07:56 / 수정: 2024.12.13 16:01

도시 텃밭 안전관리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성 강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7개 시군의 도시농업 텃밭 96곳에 대한 ‘토양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준 이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7개 시군의 도시농업 텃밭 96곳에 대한 ‘토양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준 이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7개 시군의 도시농업 텃밭 96곳에 대한 ‘토양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준 이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시농업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텃밭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도민이 안심하고 생산적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텃밭 토양의 안정성을 검증하고자 추진됐다.

조사 대상은 공공 텃밭 30곳과 개인 주말농장 66곳이다. 검사 항목은 카드뮴, 구리, 비소, 수은, 납, 6가크롬, 아연, 니켈 등 총 8가지 중금속이 포함됐다.

텃밭의 토양오염 기준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전·답·과수원을 포함하는 1지역을 기준으로 한다.

지난 3~11월 실시한 연구원 조사 결과 모든 항목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아 안전성을 위협하는 오염 텃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순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부장은 "도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도시농업을 즐기며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토양 모니터링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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