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입력: 2024.12.12 15:44 / 수정: 2024.12.13 11:13
완주군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완주군
완주군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완주군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지역 주민 중심의 관광을 활성화해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한 전북 완주군이 성과공유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12일 상관리조트에서 지역관광협의체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으로 주민·지역이 주도해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균형발전을 꾀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 추진 조직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군은 완주문화재단에 위탁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했고, 추진 첫해 우수 DMO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2023년 24개 조직으로 시작한 완주군 지역관광협의체는 현재 관광, 숙박, 음식, 문화, 체험 등 62개 조직으로 확대됐다.

조직 확대로 생활인구 유입 증대를 위한 완주형 워케이션, 주민 주도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 프로젝트 실행, 완주군 정책과 연계한 여행 개발 및 유치, 관광 굿즈 개발 및 유통 등 관광협의체와 협업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2024년 진행한 △나는, 일로 워케이션 △관광정책 개발 및 유통 △100인의 브랜더 사업 결과를 공유했다.

‘나는, 일로 워케이션’은 군의 체류형 관광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역의 소외된 공간을 위주로 주변 공간의 오피스가 가능한 장소와 트랜디한 프로그램 매칭을 통해 마을이 워케이션이 되는 프로젝트다.

‘관광정책 개발 및 유통’은 군의 고유한 정책 방향과 관광자원을 융합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는 프로젝트다.

‘100인의 관광 브랜더’는 지자체와 대학의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해 관광 전문 인력 양성 및 컨설팅을 통해 관광 현안을 발굴하고 기획, 실행 및 성과 도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들 사업의 활성화와 다양한 관광,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올해 방문객 2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로컬미식 관광’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로컬푸드 1번지로 대표되는 완주의 먹거리와 관광을 결합시켜 로컬푸드 정책, 생산자와의 만남, 특산물 시식, 쿠킹클래스, 숙박, 미식관광 해설사 양성까지 완주의 미식관광을 브랜딩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의 관광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관광협의체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완주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활성화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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