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상윤 운영위원장(솔루션링크 대표)이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 총회' 및 '국제공동워크숍'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KTL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 인공지능(AI) 표준화 동향, 표준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관련 국제협력과 AI 신뢰성을 강화하고자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 총회' 및 '국제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 AI란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 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수율향상, 결함 감지, 프로세스 최적화 등 작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이 산업 AI 국제표준화 활동 주도와 국내 표준화 활성을 위해 KTL을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 사무국으로 지정하고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해외 AI 규제 대응, 국내 기업 역차별 해소, 국제협력 강화 등을 주제로 앞으로 산업계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층 더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인공지능 전문가 3명의 기조연설을 중심으로 진행된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총회'에서는 산업 AI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표준 사례 공유와 민관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기조연설에서 민상윤 운영위원장(솔루션링크 대표)은 "AI 산업에서 국제적 신뢰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제협력을 통한 인공지능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국제 공동 워크샵'에서는 8명의 국내외 AI 전문가가 세션발표를 통해 인공지능 표준화 글로벌 전략과 관련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계 도전과제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서는 인공지능 표준화의 글로벌 전략과 실질적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국제표준 및 적합성 평가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산업계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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