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립한밭대와 일본의 히타치하이테크社, ㈜이공교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국제협력 전자현미경 교육 및 연구센터’ 개소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밭대 |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은 일본 히타치하이테크 및 이공교역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 국제협력 전자현미경 교육 및 연구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에 앞서 국립한밭대는 2022년 2월 이공교역으로부터 3억 3000만 원 상당의 초고분해능전자현미경을 기증받았으며, 같은 해 6월에는 업무협약을 맺은 뒤 연구 장비 활용 기술 교류와 학생들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를 기반으로 국립한밭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일본 히타치하이테크와 이공교역이 전문인력과 기술을 제공하고, 대학이 보유한 히타치하이테크의 투과전자현미경(TEM, HF5000) 등 5종 7점의 장비를 활용해 매년 정기적으로 전자현미경 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겸한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하는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립한밭대 오용준 총장과 임준묵 산학연구부총장, 김정민 공동실험실습관장 등 대학 관계자와 일본 히타치하이테크 이이즈미 켄 사업부문장, 마쓰오카 에이지 히타치하이테크코리아 회장, 서윤석 이공교역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전자현미경 교육 및 연구센터의 운영 방안이 발표됐으며 센터가 위치한 국립한밭대 지역협력관에서 현판식도 진행했다.
김정민 국립한밭대 공동실험실습관장은 "이번 '한국 국제협력 전자현미경 교육 및 연구센터'는 일본 히타치하이테크가 국내에 처음으로 전문인력을 파견해 운영하는 센터로 그 의미가 크다"며 "세 기관이 협력해 교내 교육 및 연구지원은 물론 타 대학 및 연구기관, 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나아가 전 세계로 확대·발전시킬 수 있는 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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