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에 설치된 스마트 하이브리드 가로등 /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친환경 스마트 가로등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사업으로 지난 10일 시화MTV 남단 수변 산책로에 스마트 하이브리드 가로등 3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 11월 18일 전문업체와 ‘스마트 하이브리드 가로등’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첨단 가로등 설치를 추진해 왔다.
스마트 하이브리드 가로등은 태양광과 풍력으로 전원을 공급한다. 공원이나 해안 산책로 등 공공장소에서 야간 운용 효율성과 성능을 실증하는 것이다. 적외선 센서와 와이파이를 이용한 밝기 조절(디밍) 기능을 탑재해 보행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실증사업 기간은 1년이다. 사업비는 전액 전문업체가 부담한다. 실증이 완료된 후 가로등 효율성과 성능 여부 등을 최종 평가해 시흥시 산단재생과에서 시설물 인수와 유지관리를 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은 산책로에 스마트 하이브리드 가로등을 도입함으로써, 첨단 기술이 접목된 공공서비스로 시민 편의를 높이고 스마트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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