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DMZ 기억의 전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입력: 2024.12.12 14:04 / 수정: 2024.12.12 14:04

기본방향, 비전추진전략·건립 후보지 분석 등 계획 수립
김경일 "파주, DMZ와 뗄 수 없는 곳…파주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경기 파주시가 지난 11일 파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DMZ 기억의 전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지난 11일 파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DMZ 기억의 전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지난 11일 파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DMZ 기억의 전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통일기반조성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용역 추진결과를 보고하고 관계 기관과 부서 간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DMZ 기억의 전당 추진을 위한 중앙정부의 주요정책과 시의 개발 여건을 분석해 △건립 기본방향 △비전 및 추진전략 △건립 후보지 분석 △주요 콘텐츠 구성계획 △도입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 △관리운영을 위한 기본계획 등을 세웠다.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는 DMZ 역사와 문화를 포괄하는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파주, 철원, 고성 등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디엠지(DMZ) 기억의 박물관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실시해 파주를 최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 2023년 11월부터 용역에 착수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는 DMZ의 상징인 판문점과 대성동, 제3땅굴, 임진각 등 DMZ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이라며 "현재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세계의 관심이 다시 DMZ로 올 날을 준비하며 'DMZ 기억의 전당'이 파주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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