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개 기업 지원 경쟁률 3.3대 1…AIoT 스마트 안전모 등 혁신 제품 선보여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1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년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경과원 |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1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년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총 511개 사가 지원해 3.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사업비 18억여 원을 투입해 165개 기업의 제품디자인 개발 성장을 지원했다.
성과공유회에는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 우연희 경기도 소재부품팀장, 용인·수원·파주시 관계자, 디자인 전문가, 지원사업 수행기업과 우수 사례 기업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성과공유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4개 권역별 우수기업의 성과발표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AIoT 스마트 안전모(스토리포유) △대용량 배터리용 멀티충전기(정인일렉텍) △이동식 협동 로봇(제이디) △캠핑용 감성 스피커(캔스톤어쿠스틱스) 등 다양한 혁신 제품 사례가 소개됐다.
용인시 소재 스토리포유는 디자인 전문기업 대퍼디와 협업해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스마트 안전모를 만들어냈다. 이는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안전 장비로 평가받았다.
임희연 스토리포유의 대표는 "이번 사업 참여로 안전모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면서도 디자인적인 매력까지 살릴 수 있었다"며 "상용화를 통해 스마트 안전 솔루션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선정된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사업 발전방 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디자인은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디자인 개발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