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내 분뇨처리 시설 확충 사업 내년 준공…일일 처리용량 대폭 증대
태안군 청사 전경./ 태안군 |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자원 재활용 촉진과 각종 처리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청정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태안군은 환경관리센터 내 분뇨처리 시설을 내년까지 확충하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개선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 순환율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은 분뇨처리 시설 확충을 통해 시설의 최적화를 도모하기로 하고 분뇨처리장(태안읍 삭선길 44-2) 일원에 총 83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시설 확충 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기존 하루 80톤이던 분뇨처리 시설의 용량을 하루 110톤으로 늘린다. 올해 5월 착공해 12월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내년 말이면 준공할 예정이다.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의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생활페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통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 중 유해물질 제거설비(SCR)를 소각로 후단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국내 소각 시설 대기 배출 기준이 내년 대폭 강화되는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유해물질 제거 설비 설치를 통해 유해물질 배출량을 내년도 배출 기준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 환경오염 차단을 통해 최상의 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미경 태안군 환경관리센터 소장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환경 시책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방안을 찾아낼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께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환경관리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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