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 대국민 담화 향해 "내란 수괴의 광기…분노 넘어 참담"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4.12.12 10:52 / 수정: 2024.12.12 10:52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 탄핵 촉구 농성장에서 발언하고 있다./독자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 탄핵 촉구 농성장에서 발언하고 있다./독자 제공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내란 수괴의 광기를 본다"며 "분노를 넘어 참담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적 다툼에 대비해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며 "태극기 부대에 기대, 나라를 쪼개고 광장을 오염시켜 극도의 혼란을 부추기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수사기관은 지금 즉시 체포, 격리하기를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 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우리 헌법과 법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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