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폭설 피해 복구 위해 행정·재정 지원 적극 실시"
입력: 2024.12.12 10:51 / 수정: 2024.12.12 10:51

광명시, 폭설 피해 농가·소상공인에 재난지원금 10억 원 선지급
응급복구 3억 5000만 원 투입…시설 철거 등 장비·인력 지원


박승원 시장이 지난 11월 28일 폭설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광명시
박승원 시장이 지난 11월 28일 폭설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폭설 피해 복구와 소상공인 등 시민 지원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폭설 피해 농가와 소상공인을 위해 예비비 10억 원과 응급복구비 3억 5000만 원 등 총 13억 5000만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기준 관내 농가와 소상공인들의 재난피해 신고는 792건 접수됐으며, 피해 신고 접수를 오는 13일까지 연장해 피해 신고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시는 당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상황을 고려해 피해 금액이 확정되는 대로 예비비를 활용해 재난지원금 선지급하고, 이후 국비 지원 시 정산하는 ‘선지원 후정산 방식’으로 지원한다.

또한 응급복구비를 편성해 붕괴 시설 철거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 지원, 넘어지고 부러진 가로수 긴급 정비, 제설제 구입 등 추가 대설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피해 농가와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해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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