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규 부의장 "주민 요구사항을 LH와 계룡건설에서 적극 반영해 달라" 요청
대전 동구의회 강정규 부의장 주관 11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천동 리더스시티 5블록 손실보전 간담회가 열렸다. 강정규 부의장이 "주민 요구사항을 LH와 계룡건설에서는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동구의회 |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동구의회 강정규 부의장 주관으로 11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천동 리더스시티 5블록 손실보전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관영 의장과 성용순 의원이 참석했다.
오관영 의장은 "주민들이 자신의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더 이상 주민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오늘 간담회를 통해 신속히 해결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용순 의원은 "리더스시티에 입주하려고 하는 주민들은 지역을 지키기 위해 남아있는 분들이고 그분들은 더 많은 지원을 받아야 된다"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원주민들이 연말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원주민 측에서는 계룡건설과 LH사이에서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며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보상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H에게는 "민간 사업체에서 주민들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면 건설사에게만 떠맡기지 말고 최대한 수용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계룡건설 측은 "주민들에게 입주지원책을 보상해드리기 위해 적극 논의 중"이라며 "과정이 더디게 느껴질 수 있지만 준공 전에 논의 사항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강정규 의원은 "5블록 주민들이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요구하는 사항을 LH와 계룡건설에서는 적극 반영해달라"고 호소하며 주민들에게는 "사업체에서 논의가 조금 지연되는 것은 더 나은 입주지원책을 보상해 주기 위함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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