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상임위, 내년 예산 2억 8000만 원 삭감
입력: 2024.12.11 16:06 / 수정: 2024.12.11 16:06

행복위 심사서 각급학교교육경비보조사업 1억, 대덕물빛축제 1억 8000만 원 삭감

대전 대덕구의회(의장 전석광)가 상임위원회 예산안 심사를 통해 집행부가 편성한 내년 본예산 가운데 총 2억8000만 원을 삭감했다. 사진은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승연) 회의 진행 모습./대덕구의회
대전 대덕구의회(의장 전석광)가 상임위원회 예산안 심사를 통해 집행부가 편성한 내년 본예산 가운데 총 2억8000만 원을 삭감했다. 사진은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승연) 회의 진행 모습./대덕구의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의장 전석광)가 상임위원회 예산안 심사를 통해 집행부가 편성한 내년 본예산 가운데 총 2억 8000만 원을 삭감했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승연)는 11일 제283회 제2차 정례회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각급학교교육경비보조사업 1억 원(예산안 4억 원) △대덕물빛축제 1억8000만 원(예산안 8억 2000만 원)을 각각 삭감 의결했다.

유승연 위원장은 심사 과정에서 각급학교교육경비보조사업 예산안에 대해 "동서 교육 격차 해소나 아이들을 위해 지원하는 것은 좋은 취지"라면서도 "우리 구가 재정 자립도나 신청사 건립 등 이유로 예산이 많이 삭감되거나 동결된 가운데 타 자치구보다 예산이 과하게 편성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대덕물빛축제의 경우 박효서 의원은 "일회성 행사에 이렇게 많은 비용이 투입돼야 하는지 의문"이라면서 "기간을 단축해 임팩트 있게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김기흥)도 이날 심사에 나서 별다른 문제 없이 집행부 제출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제4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대덕구 2025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5716억 원으로 올해보다 3.45% 증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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