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한파 대비 건강 취약 주민 위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입력: 2024.12.11 14:52 / 수정: 2024.12.11 14:52

집중관리 필요한 주민 650명에 방한용품 꾸러미 전달

장성군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취약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장성군
장성군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취약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장성군

[더팩트 l 장성=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취약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 사업은 건강 취약계층에 건강관리 자가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주민밀착형 서비스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의료서비스 이용 및 접근이 어렵고 건강관리가 필요한 한파에 취약한 주민들로 구성된다.

군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보건지소·진료소 직원 30여 명이 가정과 경로당 등을 방문해 △혈당·혈압 측정 △건강상담 △한파대비 행동요령 전파 △한랭질환 응급처치법 교육 등을 실시한다.

연세가 높고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 650명에게는 발열덧신·넥워머·파스 등으로 구성된 방한용품 꾸러미를 제공하고 한파특보 발효 시 전화·방문을 통해 수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기온이 낮아질 것에 대비해 고령자 등 건강 취약 주민 지원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평소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랭질환을 예방하려면 가벼운 실내운동을 자주 하고 적절한 수분을 섭취해 두는 것이 좋다. 실내온도와 습도도 적정하게 유지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한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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