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방의료원 경영난 해소 79억 5000만 원 지원
입력: 2024.12.11 12:00 / 수정: 2024.12.11 12:00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는 지방의료원 경영혁신지원금으로 총 79억 5000만 원을 지원하며, 도내 지방의료원의 경영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보건복지부의 ‘지방의료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 및 의료 개혁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운영 등 공공의료에 기여한 지방의료원의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번 하반기 평가에서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이 모두 ‘우수등급’을 받으며 총 9억 7500만원(각 3억 2500만원)의 국비를 추가확보했다.

이 평가는 △추진 의지 △이행 과정의 적정성 △성과 달성도 △지원 효과성 등 4가지 항목으로 이행 실적을 평가해 높은 성과를 낸 지방의료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안군의료원은 상반기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았으나, 하반기 실적 평가에서 개선된 성과를 보여 우수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도는 상반기 평가에서도 도내 지방의료원 3곳에 국비 3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올해 확보한 총 국비는 39억 7500만 원이며, 지방비와 매칭해 총 79억 5000만 원을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에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도내 의료원의 경영 안정과 필수의료 제공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우 도 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와 의료개혁 등 국가적 의료재난 상황에서 지역의 필수의료를 위해 헌신한 지방의료원의 노고에 대한 보상이 될 것"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필수의료 제공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방의료원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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