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 확산 속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다문화 교류의 장 열려
건양사이버대 이민자사회통합센터에서 열린 사회통합프로그램 대전 1거점 수료식에 참여한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양사이버대 |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 이민자사회통합센터는 지난 7일 건양대학교 대전메티컬캠퍼스 죽헌정보관 강의실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 대전 1거점 수료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은 법무부 주관의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을 통해 외국인과 이주민들에게 한국어,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초 법질서, 문화, 생활정보 및 체류 관련 제도 교육을 진행하며 이들의 한국 사회 조기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료식은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함께한 강사 및 운영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여느 수료식과는 다르게 약 2시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이날 박미정 센터장(다문화한국어학과 교수)의 환영사로 문을 연 수료 행사는 △내빈 소개 △프로그램 운영성과 영상 시청 △한국 전통 무드 등 만들기 체험 △각국의 전통 노래 및 춤 장기자랑 △성실 강사상 및 장기자랑 참여상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장기자랑에서는 미국, 중국,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네팔 등 여러 나라에서 한국을 배우러 온 참가자들이 한 데 어울려 인상 깊은 무대를 자아냈다.
박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주요 목적 중 하나인 문화 간 소통과 상호 이해를 실현하는 장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행사를 주최한 대전 1거점 이민자사회통합센터와 다문화한국어학과는 수료생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사회통합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양사이버대는 다문화한국어학과가 이민자 사회통합센터와 협력으로 사회통합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둬 많은 이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어교육 전문가 및 다문화 교육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학과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다양한 국내외 기관과 협력하여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미국 웰슬리대, 프랑스 파리시테대 등 해외 대학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으로 이러한 노력은 결과적으로 학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어, 사회통합프로그램 수료생들 사이에서 학과 입학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학과 졸업 후에는 한국어 교원, 다문화 이해 강사, 세계시민교육 강사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 신청을 원하는 이주민은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사회통합정보망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다문화한국어학과 관련 입학문의는 대학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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