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옥정선 광역철도 3공구 104정거장 등 현장 방문
겨울철 강설·한파 등 인한 시공품질 확보·안전시설물 설치 점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10일 동절기 대형 철도건설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공사현장을 방문한 뒤 관계자로부터 현장 현황에 대해 듣고 있다. /경기도 |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10일 동절기 대형 철도건설공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공사현장을 방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후석 부지사는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3공구 104정거장(가칭)을 찾아 지하에 설치하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터널 굴착 과정을 둘러보았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서울시 7호선 도봉산역에서 장암역과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경유해 경기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총 15.1㎞ 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현재 공정률은 42.61%다.
그는 이날 △강설, 강풍, 한파 등으로 인한 시설물 안전상태 △비상시 임시전력 사용 상태와 화재·질식 등 현장 취약 시설 상태 △공사장 주변 강설, 결빙 구간 관리상태 등을 살펴봤다.
특히 대형 건설 공사장의 특성상 많은 작업자와 건설장비가 분주히 이동하기 때문에 작업자 안전사고 취약 요인과 겨울철 기온 저하에 따른 시공품질 확보 등을 중점 확인해야 한다.
오후석 부지사는 "최근 강설과 강풍 등 기상이변으로 작업 여건이 힘들지만 철도건설 현장에는 수많은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모든 공사 관계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11월 11~20일 철도현장 ‘동절기 대비 안전관리실태 검검’을 실시하고 종합 점검한 결과, 99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돼 95건을 조치 완료하고 4건을 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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