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류 확대로 글로벌 인재 양성·우호관계 증진 도모
경기도인재개발원이 9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돌노실롱스키에주와 공무원 상호 교류 연수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경기도인재개발원 |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인재개발원이 9일(현지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돌노실롱스키에주와 공무원 상호 교류 연수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돌노실롱스키에주 간 우호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후 양 지역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협약에 따라 양 지역은 공무원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해 행정 시스템과 정책을 상호 비교·분석하는 다양한 강의와 현장 학습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 지역은 2025년부터 매년 15명의 공무원이 서로의 지역을 교차 방문하는 상호 교류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기간은 2주 내외이며, 연수 주제는 재난·안전, 탄소중립 등 매년 양 지역이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폴란드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동유럽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폴란드와의 협력은 경기도의 국제적 위상 제고뿐만 아니라 공무원 교육 훈련의 다각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은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동유럽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를 갖게 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연수 네트워크를 넓혀 경기도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중국 5개 성, 대만 타이베이시 등과 공무원 상호 교류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중국 산둥성 공무원들이 경기도에 방문해 연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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