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네이트,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 e스포츠 대회 초대 우승
입력: 2024.12.10 10:47 / 수정: 2024.12.10 10:47

대회 MVP 윤영진(ZeroJin)
팀 초반 부진 뒤집고 정상 이끌어


경기 이네이트 팀이 이터널 리턴 2024 내셔널 리그 우승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윤영진, 전인국, 최경렬, 정진호 /경콘진
경기 이네이트 팀이 '이터널 리턴 2024 내셔널 리그' 우승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윤영진, 전인국, 최경렬, 정진호 /경콘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게임문화센터가 지원한 e스포츠 팀 '경기 이네이트'가 님블뉴런 주최 '이터널 리턴 2024 내셔널 리그' 결선에서 지난 8일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이네이트는 지난 6월 창단한 이터널 리턴 아마추어 e스포츠 팀이다. 정진호(22, JINho), 윤영진(26, ZeroJin), 전인국(25, ing9), 최경렬(25, DaSoo)로 구성됐다. 올해 국내 e스포츠 리그 최초로 지역 연고제로 출범한 뒤 8개 팀이 참가하는 ‘이터널 리턴 내셔널리그’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8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결선 경기에서 초반 주춤했던 경기 이네이트는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력을 발휘했다. 윤영진을 중심으로 뭉친 팀은 마지막 9라운드에서 성남 ROX 팀을 상대로 최종 승리를 따냈다. 초반 부진을 뒤집은 윤 선수는 대회 MVP에 선정됐다.

윤영진은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 최초로 우승과 MVP까지 차지하게 돼 영광"이라며 "대회 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 준 경기도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경기게임문화센터는 경기도 연고의 유망한 e스포츠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e스포츠 대회 출전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 경기 이네이트 팀과 협약을 체결하고 e스포츠 대회 참가에 필요한 훈련, 제반 비용, 홍보 등을 지원했다.

경기 이네이트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부산 이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TEN-이터널 리턴 글로벌 교류전'에서 해외 강호들과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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