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폭설 피해 지원 브리핑/평택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평택시는 9일 폭설 피해 시민에게 재난지원금 일부를 국비 확정 전에 선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브리핑을 열어 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이같이 조처하기로 발표했다.

농축수산 피해 농가와 피해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이들에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을 국비 확정 전 먼저 지급하는 것이다.

시는 이와 함께 대설 피해로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을 실행한 중소기업에 1.5%의 추가 이자보전 계획을 세웠으며, 피해 농가에는 융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 경영 자금 특별융자지원 등을 할 수 있게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시는 앞서 재난관리기금으로 교통신호등과 전도수목 등의 공공시설을 긴급 복구해 교통 불편과 2차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폭설 피해 현장기동반을 비롯해 농축산분야 피해복구 지원센터, 폭설피해 기업지원센터, 축사 인허가 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7~28일 이틀 동안 39㎝의 기록적인 폭설로 공공시설 23억 원, 사유시설 944억 원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는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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