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예산안 심사 돌입…17일까지
입력: 2024.12.09 17:17 / 수정: 2024.12.09 17:17
전주시의회 전경. /전주시의회
전주시의회 전경. /전주시의회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의장 남관우)는 올해 2회 추가경정 및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 전주시 살림살이에 대한 심사 활동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송영진 위원장 등 14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예산안 심사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9일간이다.

예결위는 첫날 기획조정실 등에 대한 예산 심사에서 재원확보가 어려운 사업의 삭감 필요성, 명시이월 예산 비율이 높은 점, 직원 자녀 교육지원 기준 증가 이유, 우수 공무원에 대한 포상 방법 변경 등에 대해 질의하고 예산 편성 이유를 분석했다.

또 공무원 해외연수 예산의 적절성, 인구정책 예산 삭감, 민간단체 활성화 지원 사전 미이행 이유, 청년간담회 및 면접정장 지원사업 필요성, 공유재산 관리계획 및 철거 예정부지 활용 방안, 특정 단체에 대한 보조금의 민간위탁 수준 지원 문제 등에 대해서도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

예결위는 심사 둘째 날인 10일 전주시보건소와 복지환경국, 대중교통국을 대상으로 한 예산 심사를 벌일 계획이다.

올해 2회 추경은 2조 7114억 6600여만 원(1회 추경 대비 128억 4700여만 원 증가), 내년 본예산은 2조 6920억 3600여만 원(올해 본예산 대비 1202억 원 증가)이다.

예결위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18일 제416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예결특위는 위원장에 송영진 의원과 부위원장에 이보순 의원을 중심으로 김현덕, 김동헌, 이남숙, 김성규, 김세혁, 김정명, 온혜정, 이국, 이성국, 장병익, 최명권, 최서연 의원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송영진 예결위원장은 "지방교부세 축소에 따른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선심성 예산 편성 등 불필요한 예산으로 낭비 요인이 없는지 확인해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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