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라이프 호텔서 수상자와 가족, 체육 관계자 등 350여 명 참석
지난 6일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2024 익산시 체육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2021 도쿄올림픽과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로 올해 전국체육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오른 권영준(오른쪽)과 조장희 익산시 체육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익산시체육회 |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체육회가 '2024 익산시 체육상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지난 6일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체육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전북 염원인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행사'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익산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상식에 앞서 이해정 익산시여성체육협회장이 익산시체육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후원했다. 시상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체육 대상은 익산시청 펜싱부 권영준이 상패와 격려금을 받았다.
권영준은 2021 도쿄올림픽과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로 올해 전국체육대회의 남자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으로 익산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최우수 선수상은 남성고 배구 선수 윤경이 수상했다.
우수 선수상에는 박수연·서원준(익산유도회), 정희겸(익산검도회), 권지훈·강동현(익산스포츠클럽), 박수연(이리초), 최재노(이리공업고등학교), 유규민(익산시청)이 수상했다.
이어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정수 전북도의원, 오임선 익산시의원, 정성환 익산시교육장이 특별 표창을 수상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위상을 드높이고 체육 발전을 위한 공헌으로 수상하는 분들에게 축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한 해 동안 익산시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체육회장으로서 체육인과 더 소통하고,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익산시 체육발전을 통한 시민의 건강과 스포츠 명품 도시 건설에 체육인의 수장으로서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는 전북도민의 꿈이자 희망이며 전북 미래 발전을 위해 꼭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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