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은 9일 개관 19년 기념식과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무주군 |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군수 황인홍)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홍교)은 9일 개관 19주년 기념식과 작품발표회를 지역 주민 및 시설 이용인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교육문화를 통해 갈고 닦은 수강생들이 기량을 발휘하는 작품발표회로 14개 팀(총 150여 명)의 다채로운 공연과 서예 및 9개 분야(100여 점)의 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1부 작품발표회는 국악 공연과 합창연주회, 하모니카 공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했으며 흥겨운 다듬이 난타로 찬란하고 빛나는 어르신들의 멋진 도전이 이어졌다.
이어 2부 작품발표회에서는 수강생들이 아코디언, 색소폰, 난타, 날아라 얍! 태권체조 등 한 해 동안 배운 기량을 뽐내 많은 이들의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작품발표회에 참여한 정모 씨는 "무엇보다 혼자가 아닌 나의 동료들과 함께 한 공연이라 매우 뿌듯하다"며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손과 다리를 부여잡고 맞추고 또 맞춰 여기까지 온 저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홍교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장은 "개관 19주년을 맞아 한 해 동안 성과를 보여주는 작품발표회에 참석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건전한 문화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으로 무주 지역 주민들과 맑고 밝고 훈훈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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