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목원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목원대 |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는 지난 7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 경연대회'에 1학년 학생들이 출전해 대상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 파스타 부문에 출전한 김도현 학생은 '바질과 미소된장을 곁들인 고등어 타코야끼' 메뉴를 선보여 대상인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심사위원들로부터 창의성과 맛의 완벽한 조화라는 평을 받았다.
이어 김다빈·김수연·서예빈·송윤서·양병현·최하진·하수민 학생들은 파스타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번 심사에는 세계조리사회연맹(WASC)의 존경받는 7명의 국제심사위원이 직접 참여했다. 대회 전 과정이 실시간 중계됐고,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 요리의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목원대 학생들의 도전이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수상은 목원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역량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한 사례다. 해당 학과는 외식산업 현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실습 환경과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은 ‘2024년도 제53차 한국외식경영학회 정기 추계학술대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도교수인 이기성 교수는 "학생들이 수개월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정교한 기술을 연마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 학과의 체계적인 지원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학생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 셰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는 현장 수준의 최신 장비 등을 설치한 서양조리실, 한식조리실, 중식조리실, 제과제빵실, 식음료제조실에서 학생들의 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