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예술단, 요코하마 '퓨처스페이스 프로젝트 2024' 참여
입력: 2024.12.09 13:29 / 수정: 2024.12.09 13:29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사업 일환…한국전통예술 원류 남도 전통음악 선보여

광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이 지난 6~8일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퓨처스페이스 프로젝트 2024 행사에 참가해 남도 전통예술을 선보였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지원포럼
광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이 지난 6~8일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퓨처스페이스 프로젝트 2024' 행사에 참가해 남도 전통예술을 선보였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지원포럼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시는 지난 6~8일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퓨처스페이스 프로젝트 2024' 행사에 참가해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광주를 알렸다.

9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류재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광주 지역 소재 예술단(작곡그룹 촉)과 함께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예술단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해 남도의 전통 국악(판소리, 가야금병창, 민요 등)을 요코하마 시민들에게 알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요코하마시 대표적 관광지인 미나토미라이 조노하나 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지역 예술단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한국 전통 예술의 가치를 알리고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광주에 대한 대외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기회로 삼았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프로젝트는 2012년 5월에 개최된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의 합의사항으로 한·중·일 3국간 문화 다양성 존중이라는 가치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한·중·일 각 1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채로운 문화 교류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광주시와 일본 요코하마시, 중국 취안저우시는 201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원년 도시로 선정된 후 매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교류 11주년을 맞아 도시 간 문화 교류와 협력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요코하마시에서 세 도시는 문화 예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류재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은 "이번 요코하마시 행사 참여는 한중일 3국의 문화 교류와 화합뿐만 아니라 광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를 통해 도시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져 국내 1호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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