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임금협약 타결…20년 연속 무분규 기록
입력: 2024.12.09 10:41 / 수정: 2024.12.09 10:41
대전교통공사 노사가 정부 지침 내에서 지난 6일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가운데 왼쪽이 최향호 대전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오른쪽이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 노사가 정부 지침 내에서 지난 6일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가운데 왼쪽이 최향호 대전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오른쪽이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대전교통공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는 지난 6일 대전교통공사 본사에서 대전교통공사노동조합(위원장 최향호)과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설립 이후 20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임금 협약은 경제 위기와 공사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정부 지침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정부지침에 따른 2.5% 임금 인상 △직원 복지를 위한 급식보조비 인상 등이 있다.

이번 교섭은 8월 26일부터 시작해 총 4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노사 양측은 지난 3일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고 시민 안전과 교통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최향호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아쉬운 점이 있지만, 노사가 공동 상생·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합의를 했다"며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처우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연규양 사장은 "노사가 함께 충분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준 노동조합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무분규 노사평화를 유지해 시민이 행복한 시민 교통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설립 이후 단 한 차례의 노사 분규도 발생하지 않은 평화적인 사업장을 유지해왔다. 이는 상호 신뢰와 협력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 노사 관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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