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등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구축
성남시청사 전경./성남시 |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와 세종대학교가 시스템반도체·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양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세종대학교와 ‘인공지능(AI) 첨단산업의 상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두 기관은 △인공지능 및 반도체 설계(팹리스) 연구 등을 위한 행정적 지원 △첨단기술 우수인력 양성 △산·학·연·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세종대학교는 올해 신입생 70%를 이공계열로 구성하는 등 공과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성남시도 지난 4월 AI 분야 최고 명문인 미국 카네기멜론대 엔터테인먼트기술센터(ETC) 캠퍼스를 판교에 유치하는 등 첨단기술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국내 팹리스(fabless;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설계 및 기술 개발만 하는 기업) 중 40%가 집중해 있는 판교를 한국형 ‘K-팹리스 밸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도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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