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카셰어링 나눔 프로젝트' 통해 900만 원 기부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4.12.08 16:53 / 수정: 2024.12.08 16:53
카셰어링 이용 적립 금액,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어려운 이웃 지원 
인천시가 6일 카세어링 4기 사업 사회공헌활동 카세어링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적립한 기부금 900만 원을 인천시사회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인천시
인천시가 6일 카세어링 4기 사업 사회공헌활동 '카세어링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적립한 기부금 900만 원을 인천시사회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최근 카셰어링 4기 사업(쏘카, 투루카(피플카))의 사회공헌활동 ‘카셰어링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적립한 기부금 900만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카셰어링 나눔 프로젝트는 이용 건당 20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3년 2월 4기 사업 개시와 함께 시작됐다.

쏘카와 투루카의 2023년 이용 건수는 각각 18만 3600건과 3만 7082건이며, 2024년 10월 말 기준 16만 7040건과 4만 5206건으로 총 43만 2928건에 이른다. 이를 통해 적립된 금액이 이번 기부로 이어졌다.

인천시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한 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24년 기준으로 주차장은 6.6배, 차량은 14배, 회원 수는 170배,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31건에서 1298건으로 42배 이상 증가했다.

쏘카와 투루카(피플카)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적립금 기부 외에도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저소득층, 소외계층, 국가유공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이용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기부는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카셰어링을 이용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시민들은 쏘카와 피플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 후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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