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위생 인프라 확충…주민 중심의 환경개선 실현
경기도는 의정부 신흥마을에서 추진 중인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의정부 신흥마을에서 추진 중인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 사업에 선정돼 시작됐다.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도시지역 중 생활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붕괴 위험이 있는 담장과 옹벽을 보수해 환경을 개선하고, 보안등 설치 및 위생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본생활 수준을 보장한다. 또 주민 거점 공간 조성과 집수리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이번에 준공되는 의정부 신흥마을은 2012년 재개발사업 해제 후 국공유지와 무허가 건축물이 많은 지역이다.
도는 천변 인근과 상수도 설비 보수 및 위험 옹벽 정비를 통해 거주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했다.
사업 참여는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됐다. 집수리 지원과 거점 공간 조성 과정에 주민의견을 반영해 공동체 활성화와 참여 의식을 고취했다.
이번 사업의 결과로 의정부 신흥마을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과 함께 도시공간을 재창조한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도내 취약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공모에 더 많은 시군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공모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총 75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도시재생 자문단을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효식 경기도 주거환경정비팀장은 "의정부 신흥마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가치를 높인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