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24년 제6회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도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는 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4년 제6회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은 이날 회의에서 도가 전 세계인이 하나되는 지구촌 대축제인 ‘제36회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 선언한 만큼, 전북이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14개 시군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2036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도내 전역에 붐 조성 및 범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도는 올림픽 유치 현장 실사 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각 시군의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아울러 다가올 대설·한파에 맞서 도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자연 재난 대비 체계 강화, 취약시설 중점 관리, 취약계층 보호 강화, 도민홍보 등 철저한 사전준비와 선제적인 상황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의 소비촉진과 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4분기 소비투자 집행 추진상황도 논의했다.
시군별 집행실적 등을 점검하고, 집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소비투자 활성화 대책을 모색했다.
도는 이 외에도 △전북특별법 시행에 따른 특례사업 본격 추진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 △북한이탈주민 지자체 채용 확대 등 지역의 현안사항 23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또한 △새만금 이차전지 대학원 설립 지원 △새만금 산업단지 확대 조성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상 규제 완화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 산업용지 지정 등 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한 시군 건의사항을 논의했으며, 지역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에서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는 "도-시군 간 부단체장 회의는 도-시군 간 정책과 현안사항 등을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며, 상생과 협치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우리 전북이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14개 시군이 자원과 역량을 총결집해 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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