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불법 계엄 내란 주범 윤석열 체포하라"
입력: 2024.12.06 17:18 / 수정: 2024.12.06 17:18

시국 선언문 발표…"다시 신발 끈 단단히 묶고 아스팔트로 나설 것"

경남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연합이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독자제공
경남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연합이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독자제공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대 동문공동체, 경상국립대 민주동문회, 창원대 창우회 등 경남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연합은 6일 경남도청 앞에서 "우리는 오늘, 누란의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의 위기를 두고 볼 수 없어 삶의 훈장 같은 청춘의 기억을 다시 벼린다"며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오늘 벼랑 끝에 매달린 나라의 운명이 우리의 안일과 이기심이 불러온 결과임을 직시하며 다시 신발 끈 단단히 묶고 아스팔트로 나설 것"이라며 "오만한 권력의 심판장은 언제나 광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속과 정치 브로커의 국정농단이 나라의 뼛속까지 헤집고 국민의 삶은 하루하루 도탄으로 치닫고 있으며 나라 경제와 국가신인도는 나락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장난처럼 내지르는 나라. 이런 나라가 우리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의 오늘임을 땅을 치고 통곡하며 참담함을 누를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절망의 시대, 절망을 부추기는 악의 준동보다 더 나쁜 악은 착한 사람들의 무관심과 침묵이다. 침묵은 공범이고 저항은 정의가 된다"며 "강철의 결의로 다시 투쟁의 광장에 나서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헌법 유린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처벌, 국정농단 몸통 김건희를 구속하라"며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은 하나로 단결해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 종식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자"고 촉구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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