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 12월 10일 개장
입력: 2024.12.06 16:14 / 수정: 2024.12.06 16:14

10일 오후 망덕포구 모노레일 탑승지 앞마당서 오프닝

12월 10일 개장하게될 광양시 망덕포구 공중하강 체험시설 ‘섬진강 별빛 스카이’./광양시
12월 10일 개장하게될 광양시 망덕포구 공중하강 체험시설 ‘섬진강 별빛 스카이’./광양시

[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광양시 망덕포구 공중하강 체험시설 ‘섬진강 별빛 스카이’가 오는 10일 개장한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망덕포구 모노레일 탑승지 앞마당에서 ‘섬진강 별빛 스카이’ 개장식이 개최되고 11일부터 19일까지 특별 이벤트 기간을 거쳐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망덕산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잇는 898m 규모 짚와이어다. 시설의 명칭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명명됐으며 섬진강에서 바라보는 찬란한 별빛 하늘의 감성과 낭만이 담겼다.

짚와이어는 활강 4라인, 회수 1라인 등 총 5개 라인으로 구성됐다. 매표소와 짚와이어 출발점을 오가는 12인승 모노레일은 깎아지른 듯한 280m 구간을 오르내리며 섬진강과 망덕포구의 절경과 아찔한 스릴을 선사할 전망이다.

짚와이어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오후 5시 30분에 모노레일 탑승이 마감된다.

이용료는 일반(19세 이상) 2만 5000원, 19세 미만 및 군인 2만 원, 13세 이하는 1만 원이다. 20인 이상 단체는 정상가에서 10% 할인되고 광양시민 및 명예시민은 대상별 정가에서 각각 50% 감면되며 장애인, 유공자, 수급자 등은 30%가 감면된다.

모노레일은 편도 1000원, 왕복 2000원이며 광양시민과 명예시민은 50%, 장애인 유공자, 수급자 등은 30% 각각 감면된다.

광양시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을 특별 이벤트 기간으로 정하고 무료체험단, 개장 할인, SNS 탑승 후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무료체험단은 총 110명 규모로 지난 5일 마감한 사전 접수에 5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추첨을 통해 날짜별 체험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무료체험단에 선정되지 못했다면 짚와이어와 모노레일을 단돈 1만 원에 즐길 수 있는 개장 할인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특별 이벤트 기간에는 탑승 가능 체중(45~105kg)을 충족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1만 원으로 섬진강 별빛 스카이와 모노레일, 아름다운 포구의 낭만을 누릴 수 있다.

광양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를 즐겼다면 최대 5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하는 탑승 후기 SNS 이벤트도 놓칠 수 없다.

탑승 후기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광양관광 인스타를 팔로우하고 인근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방문을 인증해야 한다. 현장에 설치된 배너 또는 광양 문화관광홈페이지 팝업창의 QR코드를 통해 자신의 SNS 후기 및 정병욱 가옥 방문 사진 등을 인증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평가 기준에 따라 1등, 2등, 3등 각 1명에게 50만 원, 30만 원, 20만 원 상당의 상품을 각각 증정하고 추첨으로 50명에게 1만 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섬진강 별빛 스카이가 본격 운영되면 망덕포구, 배알도 수변공원, 배알도 섬 정원 등을 모노레일, 해상보도교 등과 함께 트라이앵글로 연결하면서 액티비티하고 아름다운 해상로드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어 "배알도 섬 정원과 별헤는다리, 해맞이다리 등의 아름다운 야간경관, 윤동주의 유고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 윤동주 시 정원, 광양김시식지 등과 함께 인문과 야경, 액티비티를 두루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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