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하는 ‘의정부경전철로 떠나는 캐롤여행’ 안내 포스터. /의정부시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문화행사 '의정부경전철로 떠나는 캐롤여행'을 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사회단체인 의정부시민공감, 우진메트로와 협력해 매주 금요일인 오는 6일, 13일, 20일 오후 7~8시 경전철 회룡역 승강장에서 한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 홍보대사인 가수 비니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문화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업이다. 의정부경전철이 단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됐다.

행사장에선 △비니쌤 △발달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가온클래식' △소리울 시민합창단 △리틀반한클래식 △하모니카 젬스아트 등이 캐롤을 주제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의정부경전철이 지역 새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전철 회룡역 승강장 내부를 화려한 '빛트리'로 장식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행사로 의정부경전철은 더욱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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