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가 5일 음주운전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 A 씨(20대)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전 경찰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둔산경찰서는 지난 5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음주운전자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시민 A 씨(20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월 20일 오후 10시 30분경 대전 갈마동에서 주차된 차량들을 충격하고 조치 없이 도주하는 차량을 목격하면서 음주운전 의심으로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는 차량을 직접 추격하는 동시에 차량 정보, 도주 경로 등을 신속하게 경찰에 전파하는 등 경찰의 음주운전자(30대, 남성)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검거된 음주운전자는 혈중알콜농도 0.155% 면허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에서 수사 중으로 A 씨 덕에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교통사고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위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음주운전 의심 차량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 신고를 당부드린다. 경찰은 음주운전 등 어떠한 범죄에 대해서도 신속한 현장대응 등을 통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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