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이 6일 과천시의회에서 시정연설하고 있다. /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6일 과천시의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며 "내년도 예산안은 기업 유치를 통한 자족 기능 강화, 시민을 위한 인프라 확충,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부응하는 복지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과천시 2025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473억원 증가한 5434억원 규모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계용 시정연설에서 "건전한 재정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과천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첨단산업과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형 도시 성장, 도시 구조에 맞는 교통 인프라 확충, 기반시설 신속 확충,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행복 도시 조성, 공존하는 문화예술 도시 구현, 세대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 조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관악산 해누리 전망대 조성,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건설, 관문체육공원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제2실내체육관 건립, 교동길과 구리안로 보도 정비를 통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인재 육성도 힘쓰기로 했다. 디지털 과학교육 지원을 강화해 미래 세대 기술 발전과 더불어 발맞춘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 유치와 자족 기능 강화로 과천시 경제적 자립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2025년은 과천의 미래100년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획득, 2024년 재정집행평가 전국 1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률 도내 1위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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