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내년 관광 산업도시로의 대전환 이끄는 원년 만들 것"
입력: 2024.12.05 17:23 / 수정: 2024.12.05 17:23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벨트 완성·관광 산업도시 진입 등 군정 운영 방향 제시

구인모 거창군수가 제283회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거창군
구인모 거창군수가 제283회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거창군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5일 "2025년은 관광도시를 넘어, 지역 소득 창출과 상생이 이루어지는 관광 산업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끄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구 군수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을 거창군의회에 제출하며 제283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거창군은 경남도 내 군부에서 가장 많은 8015억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거창군의회에 제출했다.

먼저 인구·교육분야는 생활인구 100만 명 달성 로드맵에 따른 실천계획 이행, 거창초 학교복합화사업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본격 추진, 관내 출신 대학생 학자금 지원, 청년임대주택 건립 등 지속가능한 명품 교육도시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주 분야는 거열산성 진입도로 완공과 1교 재가설이 포함된 김천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개발과 재생의 조화를 통해 군민행복 도시를 만들고, 의료·복지 분야는 화장시설 건립과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부지 조성 공사 착공, 공공산후조리원, 가칭 육아드림센터 건립 사업 본격 추진 등 의료와 복지 서비스 기반 강화로 군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문화·예술 분야는 아트갤러리 착공, 연극예술복합단지 조성 등 문화·예술 참여 기회 확대로 지역에 창조적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분야는 수승대 야행 관광 인프라 조성, 창포원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 착공 및 유료화,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 등으로 지역 관광인프라 활용·연계해 거창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 계획이다.

체육 분야는 친환경 에콜리안 골프장 직영 운영, 제2 창포원 체육시설 내 축구장과 풋살장 준공과 36홀 파크골프장 개장 등 체육 인프라 조성·활용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촉진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는 청년 귀농인 대상 귀농 홈 조성, 유기농복합단지 조성 공사 착공 등 미래형 농업 생산 기반 마련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경제를 구축하고, 산업 분야는 스마트 승강기 실증 시험타워와 제2시험타워 준공, 거창 첨단 일반산업단지 부지 조성 공사, 남부 우회도로 조기 착공 등 교통망 확충과 승강기 산업 고도화로 지역 경제 산업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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