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당진시의원 "유해화학물질 관리 체계 강화해야"
입력: 2024.12.05 16:06 / 수정: 2024.12.05 16:06
김명진 당진시의원은 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당진시의 체계적인 관리와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진시의회
김명진 당진시의원은 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당진시의 체계적인 관리와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진시의회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김명진 당진시의회 의원은 4일 제11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당진시의 체계적인 관리와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5일 밝혔다.

김명진 의원은 "지난 2021년부터 당진시에서만 10건의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했다"며 "우리 지역에 사고 대비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이 79곳이나 있지만 지자체의 관리 권한 부족으로 선제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으로 유해화학물질 관리 권한이 환경부로 이관된 점을 언급하며 사고 발생 시 재난 수습과 주민 대피 등은 여전히 당진시가 맡아야 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환경부와 유관기관 간 합동 점검 및 모의훈련 정례화 △소방서와 협력한 정기적 지도 감독 강화 △사고 발생 시 주민 고지와 대피 체계 구축 등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김명진 의원은 "시민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주기적인 점검과 협력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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