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김대건 신부 상징화…솔뫼성지 국제명소화 기대
당진시가 4일 당진시청에서‘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당진시 |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4일 당진시청에서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당진시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에 대한 중요성과 당진시에 미칠 파급력 등을 고려해 기초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해왔다.
이번 용역으로 솔뫼성지를 비롯한 당진 천주교 문화유산 주변 인프라 개선과 행사장 확대, 행사 프로그램 등의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2027년 행사 개최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천주교회의 전 세계 청년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2027년에는 약 70만 명 이상의 외국 청년 참여가 예상된다.
지난해 8월 포르투갈 리스본 세계청년대회에서 2027년 대회의 대한민국 유치가 결정됐으며, 올해 7월 명동성당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11월에는 세계청년대회 상징물을 전달하는 등 세계청년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세계 청년의 표상으로 김대건 신부를 지속적으로 언급해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의 역할이 기대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교황이 반드시 참석하는 행사로 솔뫼성지의 프란치스코 교황 재방문이 예상된다"며 "당진시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와 천주교 문화유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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