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이퐁에서 개최된 베트남 최대 기술혁신 전시회 ‘테크페스트 베트남(TECHFEST VIETNAM) 2024’에 대전의 우수 스타트업 9개사가 함께 참가한 모습./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대희, 이하 대전혁신센터)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이퐁에서 개최된 베트남 최대 기술혁신 전시회 ‘테크페스트 베트남(TECHFEST VIETNAM) 2024’에 참가해 대전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5일 밝혔다.
대전혁신센터는 그간 베트남 과학기술부 후잉 타잉 닷(Huynh Thanh Dat) 장관과 호왕 밍(Hoang Minh) 차관과의 간담회 등 양국 간 스타트업 생태계 및 과학기술 협력을 위해 긴밀히 논의해왔으며 이를 계기로 지난 9월 대전에서 개최된 ‘2024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SIW)’의 호앙 민(Hoang Minh) 차관과 대전시 장호종 부시장과의 협력 논의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테크페스트 베트남 2024’에 초청받았다.
이번 행사는 대전의 우수 스타트업 9개사가 함께 참가해 현지 VC, AC, 파트너, 정부 관계자 등 스타트업 지원 관계자와 교류하며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쳤다.
특히,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이번 행사에서 개최된 베트남 국가정책포럼과 고위급 정책포럼에 각각 패널로 참여해 대전의 우수한 과학기술과 창업생태계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베트남과의 향후 지속적 협력을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이 기업 부스를 방문해 대전 스타트업을 격려했다.
대전혁신센터는 전북혁신센터, KSC 하노이와 함께 K-STARTUP 공동관을 조성해 운영했으며 레졸루션, 에이브람스, 빅픽쳐스 등 총 9개 기업이 참가해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참가기업들은 전시기간 동안 글로벌 투자사와 1대1 미팅, 세미나, 포럼, KSC Hanoi 협업 피칭 대회 등에 참여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했다.
그 결과,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대전 스타트업들은 5건의 업무협약(MOU) 체결과 2만 불 규모의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고 베트남 창업지원기관에 샘플을 납품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베트남은 최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정책 방안 마련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대전 스타트업들에게 큰 기회의 땅"이라며 "2025년에도 양국 간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강화하고 대전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네트워크와 지속해서 소통,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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