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청서 공공기관장 회의 주재…"공직 기본 소임 잊으면 안돼"
강기정 광주시장이 5일 오전 시청사 중회의실에서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광주시 |
[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등 비상 정국과 관련,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시민 일상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날 "공직자의 기본 소임은 시민 삶을 지키는 것이다. 계엄의 밤은 갔고 민주주의는 지켰으나, 앞으로의 과정이 참으로 길고 힘들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공공기관에서는 지혜롭게 잘 대처해 달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삶의 안정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회의엔 도시공사·교통공사·환경공단·관광공사 등 광주 27개 공단·공사·출자·출연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공공기관장들은 이날 각 기관별로 소관 사무를 점검한 뒤 업무 이외 외부 일정에 대해선 가급적 자제키로 하는 등 시민생활 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고, 정책에 반영할 부분은 반영해 달라"며 "후속 조치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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