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돌봄서비스·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이용자 2971명 대상
한파·대설특보 시 고위험군 집중 관리, 비상연락체계 구축
경기 의정부시청사 전경./의정부시 |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노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를 '한파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적인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보호 대책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이용하는 2971명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독거노인 및 거동 불편 노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수행인력 229명을 활용, 한파‧대설에 대비해 취약 노인가구를 방문하거나 전화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활용해 일일 1회 이상 안전을 확인한다. 특히 한파 및 대설특보 발령 시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비상연락망 구축 및 한파 행동 요령 홍보 △안전 확인 및 상황보고 체계 운영 △취약 노인가구 사전점검 및 교육 △민간 협력 강화를 통한 취약 노인 발굴 및 지원 강화 등이다.
또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선 취약 노인가구를 방문해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법 △난방기구 사전점검 및 올바른 사용‧보관 방법 등을 안내한다. 아울러 수행인력을 대상으로 혹한기 안전관리 및 한랭질환 등에 대한 응급처치요령 등 한파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겨울철 발생하는 안전사고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취약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보호대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